책 읽기 [내 운명의 비밀] : 명리 입문

내 운명의 비밀 - 신살(神殺)

루이 사주 명리 2025. 11. 24. 17:00

 

신살과 운

 

신살(神殺)은 현대 자평명리학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이 신살이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작용을 하는지 모르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앞서 대표적인 신살로 십이운성을 살펴보았다. 용신과 운을 살피면서 운이 십이운성으로 어떤 기운을 끌고 들어오는지 보는 것도 입체적 분석을 위해 필요하다. 자평명리학이 신살을 완전히 배격하고는 있지만 실제 사주를 볼 때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의 이해를 위해 적절하게 신살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십이신살이 대표적인 신살이다. 지지(地支) 삼합의 원리를 활용한 것으로, 운을 볼 때 많이 활용한다. 그 외 수백 가지의 민간 유래 신살이 있다. 대표적인 것, 특히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수준의 몇 가지만 이해하는 것으로 만족하면 되겠다.

 

 

십이신살(十二神殺)

 

십이신살은 지지(地支)끼리의 관계를 통해 삶의 우여곡절을 운(運)의 관점에서 보고자 하는 관법이다. 원국 자체가 가진 지지의 기운 역시 십이신살로 파악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운에서 올 때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즉, 사주 원국 안의 지지도 일지(日支) 또는 연지(年支) 대비 십이신살이 배치되지만 운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더 유용하다는 말이다. 지지끼리의 관계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십이신살은 순수하게 인간사 우여곡절을 담아낸다. 십이신살은 지지끼리의 관계지만 천간을 지지에 대입해 풀어낸 십이운성(十二運星)과 서로 매칭이 된다. 십이운성과 십이신살을 잘 해석하면 입체적인 간명이 가능하다.

 

십이신살은 대운(大運)을 볼 때도 사용되긴 하지만 대개 세운(歲運)이나 월운(月運), 일진(日辰) 같은 실제 생활 속에서의 길흉을 유추하는데 많이 활용한다.

 

십이신살은 일지(日支)를 기준으로 다른 지지와 운에서 들어오는 간지 중 지지를 대비하여 파악한다. 자평명리학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일주(日柱)가 중심이니 일지(日支)를 기준으로 십이신살을 본다. 신살의 태생 자체가 자평명리학 이전의 고법(古法)의 체계에서 비롯된 것이니 그 시절의 기준인 연지(年支)를 채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자평명리학을 따르는 사람도 십이신살을 쓸 때만큼은 연지를 기준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자기만의 방식을 세우면 그만이다.

 

찾는 방법부터 설명하면, 삼합을 기준으로 같은 삼합의 글자가 오면 삼합 순서대로 지살, 장성살, 화개살이 되고 뒤의 글자가 오면 연살, 반안살, 겁살이 되며, 앞의 글자가 오면 천살, 망신살, 육해살, 충하는 글자가 오면 역마살, 재살, 월살이 된다.

 

예를 들면, 일지가 해묘미(亥卯未) 목국의 삼합 글자 중 하나를 가진 사람의 세운 지지가 축(丑)이라고 하면, 축은 금(金)의 삼합의 글자가 되니 목(木)과는 충하는 관계가 된다. 따라서 사유축(巳酉丑) 삼합은 순서대로 해묘미의 역마살, 재살, 월살이 된다. 그러므로 축은 월살(月殺)이 된다.

 

신살은 즉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연히 맞았다면 사주를 맹신하게 되면서 오로지 신살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일지 기준으로 12지지가 어떤 신살에 해당하는지 표로 정리했다.

 

일지(日支)/
십이신살
해묘미/
(亥卯未)
인오술/
(寅午戌)
사유축/
(巳酉丑)
신자진/
(申子辰)
겁살
재살
천살
지살
연살
월살
망신살
장성살
반안살
역마살
육해살
화개살

 

 

위의 표를 보면, 일지가 해묘미 중 하나인 사람은 해(亥)가 지살이고 그다음의 글자인 자(子)가 연살이다. 인오술 중 하나인 사람은 해(亥)가 겁살이 되고 자(子)가 재살이 된다. 다음의 포스팅부터는 각각의 12신살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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